다육식물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번식을 통해 더 많은 식물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입니다.
다육식물은 잎꽂이와 줄기꽂이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번식할 수 있어, 집에서 쉽게 다육식물을 늘려갈 수 있습니다. 잎꽂이나 줄기꽂이는 모두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번식 방법이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 없이도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잎꽂이와 줄기꽂이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육식물 번식의 기본 원리
다육식물은 자기 번식력이 뛰어나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식물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식물의 일부를 잘라서 새로운 뿌리를 내게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잎이나 줄기를 잘라서 그 부분에서 새로운 뿌리가 자라게 하며, 이 과정은 대부분의 다육식물에서 성공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잎꽂이 & 줄기꽂이 라고 하는 것 입니다.
우선 잎꽂이 방법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따라와주시길 바랍니다.
잎꽂이 방법
잎꽂이 방법은 말그대로 잎을 흙에 꽂아 번식시키는 방법 입니다. 아주 간단하지만 일부과정을 소홀히 한다면 번식은 실패할 수 있습니다.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려드릴 터이니 유념해두길 바랍니다.
- 번식할 다육식물의 건강한 잎을 선택 - 잘라야 할 잎이니 잘 골라주길 바랍니다.
- 선택한 잎 자르기 - 손으로 부러트리지말고 칼이나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주길 바랍니다.
- 자른 자리에 물기가 있다면 닦기 - 물기가 남아있으면 상처자리가 썩습니다.
- 자른 잎을 건조시키기 - 바로 흙에 꽂아버리면 번식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2일정도 건조하길 바랍니다.
- 건조된 잎을 배수가 좋은 흙(다육식물용 흙)에 심고 2~4주간 물을 주지 말기
- 작은 뿌리가 생기기 시작했으면 물을 조금씩 주기 시작
- 잎꽂이 성공.
많은 분들이 자른 잎을 건조시키는 과정을 안합니다. 꼭 건조를 해주길 바랍니다.
다육식물도 사람처럼 상처난 부위에 흙을 닿게 하면 아픕니다.
줄기꽂이 방법
줄기꽂이 방법은 잎꽂이와 마찬가지의 과정을 거쳐 번식시키는 방법입니다. 잎에서 줄기로 바뀐 것 뿐입니다.
살짝 다른부분이 있으니 잎꽂이와 마찬가지로 방법과 주의사항을 알려드릴 터이니 유념해두길 바랍니다.
- 번식할 다육식물의 줄기를 선택 - 자란지 오래된 튼튼하고 건강한 부분을 선택합니다.
- 선택한 줄기 자르기 - 칼이나 가위로 자르되 자른 부위가 1~2cm 정도의 길이가 되도록 잘라야 좋습니다.
- 자른 줄기를 건조시키기 - 바로 흙에 꽂아버리면 번식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2일정도 건조하길 바랍니다.
- 건조된 줄기를 배수가 좋은 흙(다육식물용 흙)에 약간 기울어진 상태로 심기
- 심은 흙이 마를때까지 기다린 후 조금씩 물을 주기
- 새로운 뿌리가 생기기 시작하고 줄기에서 새로운 가지가 자라기 시작하면 줄기꽂이 성공
줄기꽂이에서도 많은 분들이 줄기를 건조시키는 과정을 안합니다.
잎꽂이 때와 같은 이유로 다육식물도 아픕니다.
잎꽂이와 줄기꽂이의 차이
어느식물처럼 마찬가지로 줄기로 번식을 시키는 줄기꽂이가 좀더 성공률이 높습니다.
아래 간단히 정리했으니 확인바랍니다.
잎꽂이
- 상대적으로 번식 시간이 오래 걸림
- 다소 낮은 성공률
줄기꽂이
- 비교적 빠른 속도의 번식 시간
- 살짝 높은 성공률
마무리
다육식물 키우기는 생각보다 간단하고, 그만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취미입니다.
잎꽂이와 줄기꽂이는 다육식물을 더 많이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한 방법이며, 특별한 도구 없이도 쉽게 시도할 수 있습니다. 번식 후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으니, 여러분도 직접 번식에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다육식물이 여러분의 손끝에서 자라는 모습을 보며 더욱 사랑하게 될 거라 믿습니다.